지난번 포스팅에서 프랑스 은행시스템의 치명적인 단점들에 대해 다뤄보았다.
이런 고통스러운 단점들이 있어도 다행히 2024년의 프랑스에는 온라인 은행(인터넷 은행)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프랑스에서 잘 살고있다! 인터넷 만세!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쓰고 있는 인터넷 은행 두개 중 하나인 브루소라마 은행에 대해 알아보자.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브루소라마에서 광고비 안받아요…)
BoursoBank 브루소은행은 프랑스의 인터넷 은행들 중 하나이다. 나는 프랑스로 이사온 후에 오프라인 은행을 쓰다가 이 브루소 은행으로 아예 주거래은행을 바꾸었다. 최근에 브루소라마 Boursorama에서 BoursoBank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름을 바꾸기전에도 프랑스 사람들사이에서는 가볍게 ‘브루소’라고 불렸기에 바뀐게 놀랍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하다가 알게된건데 브루소 은행은 프랑스의 은행중 하나 Societe General 소속이다! 오.. 몰랐네 최근에 병합 했나보오.
각설하고 내가 집어본 개인적으로 브루소뱅크가 좋은이유!
1. 서비스 fee가 없다! (매월 최소 1번의 사용내역이 있기만 하면)

(단순 은행계좌여는 건데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인터넷은행을 쓰는 가장 큰 이유다. 지금 IT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변화하는 이 시점에, 은행들이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답시고 야금야금 월간 2-3만원 돈을 가져가는게 못마땅하다. 더군다나 한국인한테는 넹? 통장을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돈을 내야한다고요? 노노. 서비스 fee가 없는 만큼 고객맞춤 서비스는 못받을지 언정, 나는 그런거 필요없다 솔직히… 우리 다 인터넷으로 잘 할수 있잖아요…
2. 은행 어플이 잘 되어있다.

아니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또 생각하셨다면 그것은 아니오.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HSBC (프랑스 로컬은행도 아니고 아주 유명한, 국제은행 그 HSBC)는 뭐만 하고싶으면 어플의 메세지함에 가서 요구사항을 신청하고 몇일을 기다려야 담당자에게서 답장이 오고 그 요구사항이 활성화됐다. 브루소은행은 어플도 짱짱하게 잘 돌아가고, 챗봇 서비스도 있고, 카드 활성화니 뭐니 UI도 노련하게 꽤 잘되어있다. 물론 당연한 결과물이겠지 온라인으로 서포트를 다 해야하니까.
3. 추천인 보너스를 잘 준다!
나는 HSBC를 쓰다가 브루소은행으로 옮겼는데, 옮길 때 내 파트너도 지인에게 추천인보너스 받고, 나도 내 파트너로부터 추천인 보너스를 받아서 둘이서 무려 총 350유로를 받았다. 추천인 보너스가 기간마다 다르던데, 추천을 해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돈을 주는 그런 기회를 잡아서 친구, 가족들 추천해주면 좋다. 물론 세상에 꽁짜는 없다고 많은 조건을 충족해야하는데, 예를 들면 추천 받은사람이 카드를 만들어서 그 카드를 한달에 한번 결제를 3개월 이상 해야한다. 나는 주거래은행을 아예 바꿀 목적이었기에 쉽게 충족할 수 있었다. 은행 바꾸고나서 야호 개꿀띠 하면서 받은 돈으로 로봇청소기 산건 안비밀.

(브루소은행 추천이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이메일 주세요 🙂 )
장점은 이정도 까지 적어보고, 적어보니 딱히 브루소은행만의 장점이 아니라 인터넷은행의 장점이라고 보여진다. 브루소은행 아주 만족하고 쓰고있다. 그렇다면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1. 여전히 실시간 알림은 없다, 고로 매일쓰는 은행계좌로는 부족하다
실시간 알림… 정말 소중하다. 아무리 인터넷 은행이라도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나보다. (은행시스템 백앤드가 얼마나 복잡하면 이것조차 개선을 하지못할까. API조차 없나보다 ㅠㅠ) 대안으로 있는게 “문자” 알림인데 이걸 보고 오! 문자라도 받을수 있겠다! 했지만, 이 문자조차도 늦게온다… 게다가 받을수 있는 문자라고는 밑에 스크린샷과 같이 “너의 통장에 1유로 이상의 거래가 생겼어”라는 것뿐… 얼마가 거래되었는지 뭐에 거래가 되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은행어플 열어봐야 할수 있음.

2. 현금 입금이 안된다
이건 인터넷은행의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감안한 사항이고, 요새 현금을 손에 쥘 일이없다. 시골에 가도 카드 다 된다. 앞으로도 없을 예정. 지금까지 3년째 현금 입금 할 필요없이 잘살고 있다.
3. 매월 최소 한번의 transaction 필수
서비스 fee를 안내려면 한달에 최소 한번의 사용내역을 만들어야하는데, 나는 월급통장이다보니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월급을 받아서 레볼룻에 보내고 사용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거래는 무조건 생기므로 이건 개인적으로 문제가 안되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수 있기에 적어본다.
견해, 결론
인터넷으로 많은 것을 할수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온라인은행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좀 웃겼다. 구식의 은행시스템에 가장 충격을 먹었으니까. 우리나라는 오픈뱅킹이니 뭐니 해서 많이 오픈되고, 최근에는 공동인증서도 생겨서 민간기업도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던데. 나라간에 시스템을 context없이 비교하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저 개인적인 경험으로써 공유해 본다. 은행시스템은 정말 어느나라에 거주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기에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길!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인터넷은행! 나의 사랑 레볼룻(Revolut)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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